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부촌육회입니다.
육회는 소고기뭇국과 함께 먹어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술안주로도 정말 훌륭한 음식이죠. 하지만 이날 저녁은 다른 맛집에서 식사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매장 식사는 생략하고 포장해서 집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맛있는 음식은 식사 후에도 또 들어가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잖아요? 마침 집까지 전철로 1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충분히 소화도 시킬 겸 가볍게 즐기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부촌육회 특징
✅ 1956년 오픈, 70년 전통의 육회 전문점
✅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 선정 맛집
✅ 블루리본 서베이 수록
✅ 광장시장의 대표 육회집으로 다수의 매장 운영 (본점, 별관 등)
✅ 포장 및 배달 가능 (신선도 유지 포장)
메뉴 소개
부촌육회의 메뉴는 소와 낙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단연 육회와 소고기뭇국인데요!
이번에는 포장이라 아쉽게도 소고기뭇국은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 방문 때는 꼭 매장에서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포장 시 뭇국도 함께 주셨으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포장 리뷰 🍴
이날은 안주용으로 200g 육회를 포장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5시쯤이었는데요, 손님의 절반은 외국인 분들 같으셨어요.
해외에서도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인가 봅니다!
웨이팅 등록하는 태블릿 PC에도 일본어가 써 있더라고요!
무려 9년 연속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습니다.
70년의 역사에서 9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건 꾸준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거겠죠?
포장은 줄을 서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셔서 "포장이요!" 하시면 바로 결제해주시고,
번호표를 받아서 밖에서 잠시 기다리시면 됩니다.
1~2분이면 금방 나와요! 속전속결의 끝판왕!
월급날 치킨 봉투를 들고 퇴근하는 것처럼 저는 육회를 봉투에 담아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56년도 개업이니 내년이면 70년 맛집으로 봉투가 바뀌겠네요!
봉투도 희소성이 생길 테니 모아야 하나...?
부촌육회는 절대 안 망할 텐데 ㅋㅋㅋㅋ
포장 구성입니다!
육회, 배, 청양고추, 마늘, 쌈장, 기름장!
참깨 소스도 라인업에 추가해 주세요!! 소고기뭇국도 추가해 주세요!!
거리가 2시간이라고 하니 아이스팩도 2개 넣어주셨어요! 추가 금액 없이요! 사장님 센스 굿!
뚜껑이 닫혔을 때는 몰랐는데, 뚜껑을 여니 비주얼이 상당합니다!
연예인도 기피한다는 근접샷!
보기만 해도 나 찰져찰져 느낌 아닌가요?
사진을 찍고 나서 느낀 건… 아 젓가락 너무 투박한 거 썼네…
얇고 예쁜 걸로 바꿔야겠다 싶어서 부엌에 갔더니…
젠장, 식기세척기에서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조금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대단한 육회예요.
마치며
포장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육회 나와 안 맞나?’ 하는 불길한 생각이 스쳤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한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저는 20대 때부터 광장시장의 다양한 육회집을 다녀봤지만, 먹고 나서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곳은 부촌육회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포장 후 약 3시간 뒤에 시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육회의 신선함이 살아 있었고, 비린 맛 없이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아주 잘 되어 있었으며,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다만, 다른 육회집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참깨소스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요! 다음에는 꼭 매장에서 소고기뭇국과 함께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 영업시간
- 영업 시간 : 월 ~ 일 (10:00~ 21:30 / 라스트 오더 21:00)
- 휴 무 일 : X
- 주 차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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