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메스컴도 인정한 황해도식 김치만두, 학생분식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강화도 맛집은 바로 황해도식 만두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학생분식입니다.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강화도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한 5~6년만의 방문이었는데요, 꼭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겠다는 다짐으로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이 황해도식 만두 맛집, 학생식당입니다.

 

 

 

 

황해도식 김치만두, 그 특별함은?

솔직히 황해도식 만두라는 말을 듣고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는데요. 알고 보니 이 만두는 적당히 숙성된 김치를 사용해 김치 맛이 강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의 조화를 중시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평양냉면을 떠올리면 살짝 심심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생활의 달인 &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소개된 맛집이라는 걸 알고는 무조건 가보기로 결심했답니다. (하루 4시간만 영업 하시는 맛을 보기에 빡센! 식당입니다)

 

 

 

대기열 부터 대박 기운

오픈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제 예상으로는 최소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안쪽이 꽉 차서 바깥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 번호표를 나눠주시니 차에서 기다리셔도 됩니다!

만두를 안주 삼아 한잔 걸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다림이 길어질까 봐 이번엔 식당에서 식사 대신 포장을 선택했어요.

포장은 냉장에서 바로 꺼내주시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요, 친절하게 조리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만두 맛은 집에서도 소주와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겠구나!"라는 즐거움이 생겼어요 !

 

 

 

메뉴 소개🍴

칠판에 메뉴판?? 학생분식 상호명에 걸맞습니다.

 

학생분식의 메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칼국수, 만두국, 칼만두국

뜨끈한 만두국을 한 그릇 못 먹어본 게 정말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현장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어요. 

 

 

가자 우리와 함께 집으로

 

 

 

식사 시작

찜기에서 대기중인 만두입니다. 이럴때 15분의 기다림은 30분 같습니다 ㅠㅠ

 

찌고 나니 뭐랄까... '나 황해도식 만두야' 라고 하는것 같았어요

 

슴슴할꺼라고 생각한 만두는 어떤 술과 곁들여야 할까 고민 하다가 사케로 선택 하였습니다!

 

간장 없는 잡채에 헹군 김치가 들어간 느낌 ?

 

 

 

마치며

생각보다 만두와 사케의 조합이 좋았어요. 처음엔 슴슴할 거라는 예상에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김치의 크기가 커서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풍미가 은은 하면서도 여러 재료의 맛과 섞이면서 어우러지는게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마치 스시의 와사비처럼 톡톡 치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케의 은은한 단맛과 조화롭게 어울려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개를 먹자마자 이건 두 개를 사올 걸! 하고 바로 후회했을 정도예요!

 

강화도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색다른 만두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학생분식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 번 맛보면 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금방 이해가 가실 겁니다. 저처럼 포장으로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일 테니 참고해 보세요!

 

 

 

찾아오시는 길 & 영업시간

 

• 영업시간 : 화 ~ 일 (11:00 ~ 15:00)
• 휴  무  일 : 월요일 정기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