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자인농협 경산대추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받은 대추를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평소 생수, 정수기 물, 보리차를 마셨는데, 겨울에는 보리차 대신 대추차를 물처럼 마시기로 했어요. 감기 예방을 위해 대추에 생강을 추가해봤지만, 매일 마시기에는 입맛에 맞지 않더라고요.
조리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저희는 연한 것보다는 진하게 끓이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며 시음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추란?
대추는 갈매나무과(Rhamn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의 열매로, 오랜 기간 동안 동양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애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차, 한약재, 간식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대추는 천연 당분이 풍부해 단맛이 강하며, 건조 후에는 더욱 진한 단맛과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특히 경산대추는 경북 경산 지역에서 생산되며, 국내에서도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요,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추의 효능 5가지
✅ 면역력 강화 - 대추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수면 개선 -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숙면을 돕습니다.
✅ 혈액순환 촉진 - 철분과 칼륨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소화기능 개선 -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피부미용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추차 준비물
준비물 | 수량 |
4L 이상 냄비 | 1개 |
물 | 4L |
대추 | 200g |
저울 | 1개 |
국자 | 1개 |
스테인리스 망 | 1개 |
마음가짐 | 필수! 😊 |
대추차 끓이기 순서
순서 | 설명 |
1 | 냄비를 깨끗이 닦는다. |
2 | 냄비에 물 4L를 넣고 끓인다. |
3 | 대추 200g을 준비한다. (1L당 50g 비율) |
4 | 대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5 | 가위를 이용해 속까지 물이 전달되도록 잘게 자른다. |
6 | 가위질 후 나온 부스러기를 제거하기 위해 한 번 더 헹군다. |
7 | 물이 끓으면 대추를 넣는다. |
8 | 30분간 끓이며, 떠오르는 하얀 거품(당분 추정)을 걷어낸다. |
9 | 불을 끄고 20분간 뜸을 들인다. |
10 | 식힌 후 물통에 옮겨 보관한다. |
조리 시작
우리 가족이 마실 물이니, 정성을 다해 준비해보겠습니다!
물 끓이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냄비에 4L를 담아 끓입니다!
일정한 맛을 위해 정량을 지켜서 끓입니다!
정확하게 200G !!!
대추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껍질이 벗겨져 물에 떠다니니, 살살 헹궈주세요!
약재 매장에서 배운 팁인데, 대추를 잘라야 안쪽 성분까지 더 잘 우러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추 투하 !!!
맛있게 우러나는 중입니다.
좋은 대추라 당 성분이 많아서 하얀 결정들이 떠오르네요!
깔끔하게 걷어내면 더 깔끔한 대추차가 될 거예요!
30분 팔팔 끓여줍니다 !
끓이기만 했을땐 대추가 둥둥 떠 있어요 !
있다가 들이면 대추의 위치가 바뀝니다!
30분 끓인 후, 20분 정도 뚜껑을 닫고 뜸을 들여줍니다!
그냥 이렇게 하면 맛이 더 진하게 우러날 것 같아서요. 😄
뚜껑 손잡이가 변색된 건, 식기세척기를 돌려서 그렇네요 ㅠㅠ
저희 집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20분간 뜸을 들이면 이렇게 가라앉네요! 😄
영양소가 다 빠져서 기진맥진해서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해요.
모든 좋은 성분들이 우러난 결과일 거예요!
역할을 다한 대추를 걷어내네요! 고생했다, 대추야!
충분히 식힌후 물통에 옮겼습니다 !
4L를 끓였는데 3L만 남았네요 !
색이랑 거품이.......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 흐음..
마치며
진짜 효과가 있는 건지, 저희 가족은 콧물도 안 흘리고 감기도 안 걸리며 겨울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추 끓인 물을 물처럼 쉽게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대추+생강이나 대추+양배추를 먼저 시도한 후 대추만 끓여서 먹으니 훨씬 편하게 먹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
품종이 좋아서 물에 대추의 향과 달큰함도 함께 느껴지고, 취향에 맞게 대추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제는 계란탕에 남은 파로 대추+파를 끓여보겠다고 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당했어요! 😅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